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 집회’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서울 세월호 광장에서 열렸다. ⓒ천지일보 2018.10.27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 집회’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서울 세월호 광장에서 열렸다. ⓒ천지일보 2018.10.27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촛불 집회’가 2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등 곳곳에서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8~29일 양일간 일반 시민이 촬영한 촛불집회 사진을 전시하는 ‘시민이 기록한 촛불 사진전’을 광화문광장에서 선보인다. 1200장을 전시하는 이 사진전은 미리 공모하지 못했어도 현장에서 스마트폰 사진을 인화해 전시에 반영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하는 광장박람회도 진행된다.

28일 오후에는 ‘저항음악제’가 열려 문진오·방기순·안계섭 등 민중가수들이 유명 저항가요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29일 오후 7시에는 ‘나의 촛불’ 행사가 열린다. 박진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 팀장이 진행을 맡는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는 ‘촛불 이후 새로운 민주주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시민 포럼이 진행되고, 다음날 2일에는 ‘촛불혁명 이후의 민주주의·한국민주주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학술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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