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 집회’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서울 세월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 참가자가 ‘개혁 역주행 안돼’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 집회’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서울 세월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 참가자가 ‘개혁 역주행 안돼’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7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 집회’가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탄핵 이후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성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사법부 유죄추정 규탄 시위’가 열렸다. 사법농단의 핵심실무자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7일 구속됐다.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곧 괌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촛불 집회’ 2주년… 시민들, 文대통령 평가 엇갈려☞(원문보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 집회’가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탄핵 이후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2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월호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 2주년 조직위원회’는 촛불 집회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런 행사가 열린 가운데 촛불집회 2주년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성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사법부 유죄추정 규탄 시위’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성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사법부 유죄추정 규탄 시위’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7

◆‘곰탕집 성추행’ 청원자 33만명 어디로… ‘당당위 vs 남함페’ 초라한 맞불집회☞(원문보기)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성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사법부 유죄추정 규탄 시위’를 가졌다. 같은 시간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남함페)’도 바로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2차 가해’를 규탄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던 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던 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6

◆임종헌, 사법농단 1호 구속… 檢, 양승태 사법부 수사 탄력☞(원문보기)

사법농단의 핵심실무자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7일 구속되면서 검찰이 양승태 사법부의 최고위층 인사들을 직접 겨냥할지 주목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임 전 차장의 윗선으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지목하고 있다. 임 전 차장의 혐의 대부분에는 이들이 ‘공범’으로 나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임 전 차장의 단독행동이 아닌 법원 최고위층의 의사가 반영된 ‘조직적 범행’으로 본다는 것이다.

◆軍수송기 ‘사이판 고립’ 한국 관광객 수송… 노약자 등 우선☞(원문보기)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곧 괌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 27일 공군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향한 C130 수송기 1대가 오후 2시께 한국 국적의 부상자와 노약자 등을 선별해 수송할 계획이다.

◆세계 경제 리스크만 ‘첩첩산중’… “불확실성지수 1년 반 만에 최고”☞(원문보기)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 인상, 신흥국 금융 불안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세계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27일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구매력 평가 기준)는 247.85로 나타났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위치한 영빈관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 회담을 열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위치한 영빈관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 회담을 열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트럼프 보란듯 시진핑 손잡은 아베 속내는☞(원문보기)

미중 갈등이 무역에서 군사까지 격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가 정상궤도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지지율 39%… 중간선거 앞두고 한 달 사이 3%P 하락☞(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미국의 중간선거를 열흘 앞두고 한 달 전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공영방송 PBS와 공영라디오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 21~23일 성인 935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를 진행한 결과(표본오차 ±3.9%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39%로 나타났다.

 

미 법무부는 26일(현지시간) 수사 당국 요원들이 두 전직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 민주당 성향의 인물과 CNN에 폭발물 소포를 발송한 용의자 시저 사요크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56세인 사요크는 공화당원이며 과거 폭발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된 경력이 있는 동일범죄 전과자이다. (출처: 뉴시스, 폭스뉴스)
미 법무부는 26일(현지시간) 수사 당국 요원들이 두 전직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 민주당 성향의 인물과 CNN에 폭발물 소포를 발송한 용의자 시저 사요크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56세인 사요크는 공화당원이며 과거 폭발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된 경력이 있는 동일범죄 전과자이다. (출처: 뉴시스, 폭스뉴스)

◆美폭발물 소포 용의자 체포… “트럼프 열성 지지 50대男”☞(원문보기)

미국 정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연쇄 폭발물 소포 배달사건의 용의자가 나흘 만에 사법 당국에 체포됐다. 용의자가 공화당원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져, 막바지에 다다른 11.6 중간선거의 판세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평양선언 비준’ 여야 신경전… “합법적 절차” vs “위헌적 행위”☞(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합의서 비준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합법적 절차임에도 야당 측에서 자꾸 시비를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17주 오름세’ 휘발유가 1700원 육박… 유류세 인하로 둔화될 듯☞(원문보기)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7주 연속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서울과 제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00원을 넘어섰지만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조만간 상승세는 멈출 것으로 보인다.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의심받는 30대 남성이 24일 오후 범행장소인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 범행도구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들어 아파트에 들어가는 CCTV 장면.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8.10.26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의심받는 30대 남성이 24일 오후 범행장소인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 범행도구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들어 아파트에 들어가는 CCTV 장면.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8.10.26

◆이별 후 잔혹 범죄 잇따라… 작년 최소 85명 희생☞(원문보기)

이별 후 앙심을 품고 연인은 물론 가족까지 무참하게 보복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적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옛 연인 상대 범죄 피의자들은 과거 흉악범죄자들과 달리 특별한 정신병력도 확인되지 않아 그 잔인함에 충격이 더 크다. 지난해 데이트 폭력사건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람만 1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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