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이 주최한 ‘2018 화천 산소길 걷기’ 대회가 27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원형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순 화천군수, 심금철 화천군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출발선에서 출발하고 있다.ⓒ천지일보 2018.10.27
강원도 화천군이 주최한 ‘2018 화천 산소길 걷기’ 대회가 27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원형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순 화천군수, 심금철 화천군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출발선에서 출발하고 있다.ⓒ천지일보 2018.10.27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주최한 ‘2018 화천 산소길 걷기’ 대회가 27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원형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화천군수, 심금철 화천군의회 의장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행사 코스 설명 ▲건강 체조 ▲산소길 걷기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걷기행사 출발에 앞서 ▲네일아트 ▲천연 미스트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행사는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총 4㎞ 거리의 1코스와 일반 참가자를 위한 8㎞ 거리의 2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송병조(70, 남, 화천군 하남면 용암리)씨는 “산소길을 걷다보면 원시림이 나오는데 이곳은 나무꾼들이나 민간인들이 강을 건너서 이곳까지 나무 하러 여기 오는 일도 없고 이곳까지 가는 길이 없기 때문에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 원시림이라고 불러진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소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땅과 물위를 걷는 길이다”며 “길이는 8㎞되는데 아름다운 북한강 주변 산과 수변 길을 걸으며 복잡하지도 힘들 지도 않아서 걷기가 아주 좋으며 상당히 기분 좋은 곳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산소길’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사진 찍기 좋은 명소 25곳에 소개된 곳으로 수상 폰툰길, 북한강의 물안개 등 화천의 아름다운 경치를 느낄 수 있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생활체육공원 원형공연장에서 27일 ‘2018 화천 산소길 걷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건강체조를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8.10.27
강원도 화천군 화천생활체육공원 원형공연장에서 27일 ‘2018 화천 산소길 걷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건강체조를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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