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세계 여·성 노동자대회 준비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앞에서 제1회 세계 여·성 노동자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진행자가 앞에 나와서 사회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7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세계 여·성 노동자대회 준비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앞에서 제1회 세계 여·성 노동자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진행자가 앞에 나와서 사회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7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평등을 주장하는 여성 노동자들이 제1회 여·성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세계여·성노동자대회 준비위원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앞에서 대회를 열고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고 남성·이성애 중심주의를 무력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성 노동과 생산은 세계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토대”라며 “노동과 생산에서 여성은 부차적 존재가 되거나 주변화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은 인간을 생산하고 끊임없이 가사노동을 해왔다”면서 “전업주부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고 노동자로 호명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의 상품생산, 임금노동, 인간 중심의 생산과 노동 개념을 전환할 것 ▲남성·이성애 중심주의를 무력화하고 전환할 것 ▲화폐중심을 넘는 새로운 여·성 생산과 노동의 가치를 만들 것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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