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상승한 1686.3원, 경유 판매가격도 12.5원 오른 1490.4원을 기록해 국내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한 주유소 유가정보판의 모습. ⓒ천지일보 2018.10.2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상승한 1686.3원, 경유 판매가격도 12.5원 오른 1490.4원을 기록해 국내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한 주유소 유가정보판의 모습. ⓒ천지일보 2018.10.2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7주 연속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서울과 제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00원을 넘어섰지만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조만간 상승세는 멈출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27일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89.7원으로 전주보다 3.5원 올랐다. 지난 2014년 12월 첫째주에 1702.9원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ℓ당 1494.6원으로 전주보다 4.2원 상승했다.

실내용 경유는 201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전주에 1000원을 넘어 이번 주에도 1007.3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6.8원 올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가 ℓ당 3.2원 올라 1705.1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1510.8원이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665.4원, 경유 가격은 1471.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773.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 1740원, 경기 1699원, 인천 1692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1661.1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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