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국민과 함께 인도주의를 실현하자는 설립 이념을 가진 대한적십자사가 창립 113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기념사에서 적십자사 총재는 재난 관리 책임기관으로 재난 복원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경서 | 대한적십자사 총재)
“라오스 댐 사고, 인도네시아 지진, 이재민 돕기, 모금 캠페인처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재난 복원력 강화에도 기여하며 적십자사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50년간 사회취약계층을 돌본 마리아수녀회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습니다.

적십자사 직원들은 재난마다 사람들을 돕는 적십자 가족이라는 걸 뿌듯해 했습니다.

(인터뷰: 서영희 |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협의회)
“적십자사는 종교, 성별, 정치적인 그런 개념 없이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전 세계 19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금의 꼭 필요한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최복순 |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협의회)
“대한적십자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줬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그 길을 따라서 제 자신을 닦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적십자사는 이산가족 화상 상봉과 생사확인, 영상편지 교환 등의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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