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전용 반려동물보험 출시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B손해보험) ⓒ천지일보 2018.10.26
KB손해보험이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전용 반려동물보험 출시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B손해보험) ⓒ천지일보 2018.10.2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전용 반려동물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사회적협동조합 반려동물보험’의 가입 대상은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동물병원을 설립해 운영 중인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리동생’은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1800여명이 가입해 동물병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은 ‘사회적협동조합 반려동물보험’가입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생후 3개월에서 7년 11개월까지의 개 또는 고양이를 가입대상으로 하며 ‘우리동생’에서 운영 중인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상해 및 질병에 대한 치료비용을 실손 보장한다.

​​자기부담금은 입·통원 1회당 3만원이며 보상한도는 입·통원 합산해 1년간 총 300만원이다.

보험기간은 1년·일시납으로만 납부 가능하며 연간보험료는 ▲개의 경우 17만 4천원(월납 환산 시 1만 4500원) ▲고양이의 경우 13만 8천원(월납 환산 시 1만 1500원)으로 기존 상품들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KB손해보험과 ‘우리동생’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조합 사무실에서 최종 협정서 작성을 통해 상품 개발 준비를 마쳤으며 내달 1일 정식으로 상품을 출시한다.

​​허봉열 KB손해보험 법인영업1본부장 상무는 “반려동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생’에 KB손해보험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상품의 출시로 ‘우리동생’ 외에도 보험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협동조합의 설립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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