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문체부 장관상 수상 (제공: 마포구)
마포문화재단 문체부 장관상 수상 (제공: 마포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마포구가 마포문화재단과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24일 문체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18 예술경영 컨퍼런스’에서 마포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은 공공부문 예술경영대상인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마포문화재단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한 주민예술가 1만 양성 프로젝트 ‘꿈의무대’와 글로벌 도심음악축제 ‘M-PAT클래식음악축제’를 우수 사례로 발표해 공공부문 23개 기관 중 유일하게 표창을 수여받았다.

2년 연속 한국능률협회 경영평가 S등급을 받기도 한 마포문화재단은 타 기관에서 시도하지 않은 창의적인 사업 운영으로 전국의 공공 예술기관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공공부문 예술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마포구립서강도서관도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체부가 실시한 ‘2018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서 공공도서관 부문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강도서관의 수상은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5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은 세 번째 쾌거이다.

이번 평가는 공공도서관 1006개관을 포함해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전국 총 1만 5256개 도서관의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이다. 수상기관은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그리고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서강도서관은 인적자원 정성평가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예술적 감수성과 기획력을 갖도록 돕는 ‘사서UP 프로젝트’ 등 천편일률적인 형태에서 벗어난 직원교육을 실시한 결과다.

아울러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장서 구성계획 수립과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트렌드를 반영한 북 큐레이션 진행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주민 생활 속에 독서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역 내 기관이 연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지적 감성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화가 있는 명품도시 마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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