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성동구청이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공: 성동구)
지난 24일 성동구청이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공: 성동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난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8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동구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약 695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376명이 면접에 응시해 33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이번 행사는 경력과 연륜을 겸비한 중장년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25개의 구인 기업이 참여하고 현장에서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참여기업체 선정기준은 4대 보험 가입 및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체이며 종업원 수가 20인 이상이고 채용 규모가 많은 기업과 우수중소기업 및 강소기업을 우선 선정했다.

부대행사로 이력서․면접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창업지원관, 서민금융상담관, 창직성공사례 전시관, 귀농․귀촌관 등을 마련해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 성공 지원과 더불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도 제공했다.

구는 구직자에 대해서는 현장 미채용 된 경우 구직 등록해 지속적으로 취업을 알선할 것이며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타 기관 취업박람회 개최시 안내해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 기업의 경우 구인 기업으로 등록 후 결원 발생 시 구직자를 알선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중장년 구직자들이 안심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일자리를 통한 주민 복지를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자리박람회가 다양한 연륜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안타깝게 경력 단절된 중장년 구직자에게는 재취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지원 기관들과 협력해 구인, 구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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