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이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단편영화제 드라마 부문에서 대거 수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식 교수, 송영윤, 한정훈, 권정화(배우), 이민경, 북경수도사범대학 과덕학원 윈궤이빈(云贵彬) 원장.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8.10.26
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이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단편영화제 드라마 부문에서 대거 수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식 교수, 송영윤, 한정훈, 권정화(배우), 이민경, 북경수도사범대학 과덕학원 윈궤이빈(云贵彬) 원장.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8.10.26

1등상 1팀·3등상 공동 3팀… 영화학과 저력 세계에 떨쳐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영화학과가 제7회 중국 국제대학생단편영화제에서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주대는 지난 16~21일 북경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 출전해 드라마 부문에서 1등상과 3등상(3팀)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외국 12개국과 중국내 254개 대학에서 총 5329개 작품이 출품돼 본선 120개 작품 진출 중 1등상과 공동 3등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부분 1등상을 받은 ‘콘크레이크보다’(감독 조희원)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고 3 다애의 집에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 순옥이 당분간 머물게 되면서 할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이다.

공동 3등상을 받은 ‘하정우랑 영화찍기’(감독 이민경)는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 천재는 졸업영화 촬영을 위해 배우 하정우를 캐스팅하려고 동분서주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공동 3등상을 받은 ‘약’(감독 송영윤)은 한국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학생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이야기다. ‘맹꽁이 주유소’(감독 한정훈)는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던 태훈이 주유소에서 만난 유나에게 반하는 내용이다.

김경식 청주대 교수는 “청주대 학생들이 중국 국제 단편영화제에서 대거 입상한 것은 영화학과의 저력을 전 세계에 떨친 의미 있는 수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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