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174억원)보다 26.4% 규모가 더 늘어났다.

같은 기간 판매는 3만 5136대로 전년 동기(3만 6306대) 대비 3.2% 감소했다. 매출액은 9015억원으로 전년 동기(9007억원) 대비 0.1% 상승했으며 당기순소실은 182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감소로 전체적인 판매 물량이 줄었고 판매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주력모델들의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 및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판매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및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렉스턴 스포츠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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