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가 2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미 이전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촉구했다.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 2018.10.26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가 2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미 이전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촉구했다.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 2018.10.26

 

조례안과 결의안 등 25건 안건 처리… 이태환 의원 등 5분 자유발언

세종고‧세종여고 본회의 방청… 의회 퀴즈 등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가 2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미 이전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개의 결의안을 비롯해‘세종특별자치시 출산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5건과 재단법인 대전세종연구원 출연 동의안 등 동의안 6건, 기타 안건 2건이 처리됐다.

특히 세종시의회는 ‘평생 학습도시 신규지정 촉구 결의안’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 통과로 세종시의 평생 학습도시 지정은 물론, 국회 세종의사당과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5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대에 올랐다. 이태환 의원은 “읍면 지역에 숲체험원과 자연친화적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박용희 의원은 “조치원읍 공공 건축물 재배치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 이동민원실과 이동 보건소 운영”을 제안했다.

이어 상병헌 의원은 “원거리 통학학생 통학여건 개선”을 촉구했고, 차성호 의원은 “세종시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목욕비 지원”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원식 의원은 “협치 민주주의를 위한 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주문했다.

상임위원회 별 처리 안건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행정복지위원회 14건, ‘세종특별자치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산업건설위원회 3건, 대전세종연구원(도시안전연구센터) 출연 동의안 등 교육안전위원회 6건이다.

한편 세종고등학교와 세종여자고등학교 학생 39명은 본회의를 방청하고, 의회 퀴즈 등 세종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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