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25일 ‘현장소통 시장실’의 첫 행선지로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 입주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8.10.25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25일 ‘현장소통 시장실’의 첫 행선지로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 입주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8.10.25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현장소통 시장실’의 첫 행선지로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지역기업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권 시장은 성서공단에서 대내외적 장기 불황과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체를 찾아 불편·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현장소통 시장실’에서 지역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최저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노동정책 변화에 따른 대구시의 대책 ▲운영자금 규제 완화를 통한 중소기업 경영지원 방안 ▲기술력에 따른 자금지원 요건완화 ▲기술벤처 창업기업 지원 확대 ▲5차 단지 진입로 교통정체에 대한 문제점 개선 ▲중소기업의 근로자 지원 확대 등에 대해 직접 불편 및 건의사항 등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선7기 현장소통 첫 행선지를 성서산업단지에서 운영하는 것은 지역기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라며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환경조성과 정부정책 및 급변하는 제조환경에 대한 맞춤 지원으로 제조업 불황을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성서산업단지는 달서구 갈산동 외 10개 동에 걸쳐 1145만㎡ 부지에 1984년 1차단지를 시작으로 2012년 5차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기업체 현황을 보면 2879개의 업체가 입주해 5만 3361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업종별 업체수는 기계 1086개, 섬유 503개, 운송장비 367개, 전기·전자 246개, 비금속 152개 등으로 기계, 섬유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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