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도깨비야시장 (제공: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도깨비야시장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의 밤을 밝히는 대표 명소이자, 시민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이번 주말 개장을 끝으로 2018년 운영을 종료한다. 여의도, 반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7일, 청계천에서는 28일이 마지막 개장이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2015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6년부터 상설운영을 시작했다. 2017년 9월에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신규 개장했으며, 2018년부터는 6곳(여의도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DDP, 청계천, 문화비축기지, 청계광장)에서 개장하여 매주 금요일, 토요일(청계천은 토요일, 일요일)마다 운영해왔다.

마지막 개장 주인 10월 26일과 27일에는 3개 시장(여의도, DDP, 문화비축기지)에서 할로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방문한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상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여의도는 27일에 한해 할로윈 메이크업 및 스티커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할로윈 분장을 하고 온 시민에게는 사탕 선물과 할인 행사(일부 상점)도 진행한다. DDP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상인들이 할로윈 분장 및 차량 장식을 준비 중이며, 구매고객과 아이들에게는 사탕 선물을 나누어준다. 문화비축기지도 27일 상인들이 할로윈 분장 및 차량 장식을 준비 중이며, 푸드트럭에선 할로윈 특별 메뉴를 준비한다.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할로윈 복장을 대여해주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의도한강공원 도깨비야시장 (제공: 서울시)
여의도한강공원 도깨비야시장 (제공: 서울시)

우천이나 미세먼지 악화 등의 이유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공지사항 확인이 필요하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운영 종료 이후 야시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민간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설명회’ 등 내년 운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7개월간 390만여명의 시민이 함께 즐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더 나은 서울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참여상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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