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해 생명나눔재단을 찾아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8.10.25
박성호(왼쪽)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해 생명나눔재단을 찾아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8.10.25

박 부지사, 김해생명나눔재단에 성금 전달
경남도, 자율적 모금기간 24~11월 2일까지
6가구 13명 생계비·주거비 긴급 지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김해생명나눔재단을 찾아 200만원을 전달하고 피해자·유가족을 위로했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김해 원룸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자를 위해 도청 직원을 중심으로 의료비 등을 모금한다. 모금 기간은 24일~11월 2일까지며, 6가구 13명에 대해서도 생계비·주거비를 긴급 지원한다.

긴급복지지원법 제5조 2에 따르면, 외국인의 경우에도 귀책 사유 없이 피해를 본 경우에는 지원대상에 해당돼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우즈베키스탄인 5명, 러시아인 2명도 생계비·주거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보건소, 지역의료기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심리상담과 정신치료도 지원한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화재로 사망한 우즈베키스탄 재외 동포 3세를 애도하고 부상 치료 중인 두 학생의 쾌유를 빌었다. 또 “도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피해자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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