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용답억새축제 포스터 (제공: 성동구)
제3회 용답억새축제 포스터 (제공: 성동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은 오는 10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용답역 나들목에서 ‘제3회 용답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세 번째를 맞는 용답억새축제는 ‘누구나 참여하고 포용하는 주민이 준비한 축제’를 주제로 청계천변의 억새길을 걸으며 마을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다져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18 시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문 MC 개그맨의 사회로 진행되는 억새축제는 ▲청계천변 억새길 걷기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청계천 억새밭에 표시된 지점을 찾아 출발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오리엔티어링(보물찾기)대회’ ▲마을의 가수를 뽑는 ‘주민노래자랑’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또한 나에겐 하찮은 물건이 남에겐 보물이 되는 ‘벼룩시장’과 교복을 입고 옛날을 회상하는 ‘7080 교복 입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풍선아트, 찾아가는 문화나눔 음악회도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에 성동구 용답동주민센터(02-2286-7529)로 전화 및 방문 신청하거나, 축제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김재경 용답동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한 이번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도심 속 억새밭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공동체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용답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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