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양지열 변호사가 강용석 변호사의 법정 구속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양지열 변호사는 강용석 변호사의 법정구속에 관해 이미 모든 법조인이 구속될 것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앞서 자신의 SNS에 “변호사가 법원에 제출할 서류를 위조했다는 사실, 법원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뚜렷한 반대 증거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무죄를 자신했던 근거는 무엇인지 참 의아하다. 구속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김부선씨 사건을 맡아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뭔지(확정 판결은 아니어서 아직 변호사 자격은 유지됩니다만), 평범한 저로서는 참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2014년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2015년 1월 김미나의 남편 A씨가 자신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김미나와 공모한 뒤 A씨의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 소송 취하서에 도장을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미나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기소돼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 없이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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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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