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5시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8.10.24
지난 23일 오후 5시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8.10.24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매그나칩 반도체(유)(이하 매그나칩 반도체)와 함께 지난 23일 오후 5시 충북대 대학본부 5층에서 ‘반도체 설계 관련 분야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충북대 측에서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대학 간부진, 전자정보대학 전명근 학장, 전자공학부 최호용 반도체 주임교수 등이 참여했다. 매그나칩 반도체 측에서는 이웅무 부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충북대학교 전자정보대학 대학원에 ‘고용연계형 매그나칩 반도체 대학원’을 설치 및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매그나칩 반도체는 매년 상호 협의된 기간에 충북대 대학원 입학 예정자 또는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 및 장학생을 선발한다. 충북대는 충북대-매그나칩 트랙에 선발된 장학생들을 반도체 및 관련 전문 기술인력으로 양성한다. 양 기관은 선발된 장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연계가 되도록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매그나칩 반도체 이웅무 부사장은 “협약식을 통해 회사에 필요한 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등 상호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양 기관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대학과 기업으로 뻗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 전자공학부는 전자·반도체 분야의 산업계가 뽑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반도체 분야의 핵심 학부”라며 “반도체는 현재는 물론 미래의 한국을 먹여 살리는 핵심 기술인만큼 우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 청주가 본사인 매그나칩 반도체(유)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설계와 제조를 하는 세계적인 종합 반도체 회사다. 지난 2004년 하이닉스 반도체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이 독립하면서 출범했다. 주요 사업분야는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및 디스플레이 구동 IC 및 전력반도체며, 현재 종업원 수 2500여명, 연 매출 8천억원 규모의 나스닥 상장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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