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군 보건소 주차장에서 ‘나누기 더하기 플리마켓’을 열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8.10.24
전남 진도군이 군 보건소 주차장에서 ‘나누기 더하기 플리마켓’을 열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8.10.24

익명의 기부자 3명, 출산·육아 용품 후원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전남 진도군이 군 보건소 주차장에서 ‘나누기 더하기 플리마켓’을 열었다.

24일 진도군에 따르면 ‘나누기 더하기 플리마켓’은 아이의 성장발달에 따라 사용하지 않게 되는 출산·육아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양육의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플리마켓에서 1일 판매자로 참여한 한 참가자는 “아이가 커서 쓰지 않는 육아용품을 판매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지역 내 영·유아 양육자들과 만나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출산장려담당 관계자는 “이러한 소통의 기회가 더 활성화되도록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나누기 더하기 플리마켓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익명의 기부자 3명이 기저귀 등 출산·육아용품을 후원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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