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풀무원과 함께하는 김치나눔 봉사 모습 (제공: 종로구)
2017 풀무원과 종로구가 함께하는 김치나눔 봉사 모습 (제공: 종로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종로구는 24일 오후 1시 30분 뮤지엄 김치간에서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풀무원과 함께하는 김치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행사에서 풀무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단체 ‘로하스 디자이너 봉사단’ 32명은 재료 준비부터 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해 약 60포기(약120kg)의 김치를 담근다.

구는 이날 봉사단이 만든 김치, 풀무원에서 출시한 포기김치 완제품 등 총 600kg의 김장김치와 풀무원 로하스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쌀 300kg을 기부 받아 창신동·숭인동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와 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2016년부터 풀무원이 운영하는 김치박물관인 ‘뮤지엄 김치간’과 연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가 기부하는 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총 2600kg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에는 많은 기업이 위치해 있다. 관내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뮤지엄 김치간’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김치, 다같이 김치’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김치를 담그며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담근 김치를 지역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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