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론슈타트(Kronstadt)에 조성된 핀란드 페리가 지나가는 바다가 보이는 ‘인천광장’.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0.24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론슈타트(Kronstadt)에 조성된 핀란드 페리가 지나가는 바다가 보이는 ‘인천광장’.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0.24

인천시와 상트페테르부르시 간 ‘우정의 나무’ 식목

2011년 연안부두에‘상트페트르부르크 광장’조성 답례

2019년 10월 크론슈타트 동양무도관 부지에 인천공원 준공 예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우호도시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인천시의 설계안에 따라 비용을 모두 부담해 크론슈타트(Kronstadt)에 1000㎡ 규모의 ‘인천광장’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광장 개장식에는 인천시 대표단과 권석동 주상트페르부르크 총영사, 도브가뉴크(Dovganyuk) 크론슈타트 시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인천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우정을 기념하는 ‘우정의 나무’ 식목행사도 진행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론슈타트(Kronstadt)에 ‘인천광장’이 조성됐다. 인천광장 준공식에서 우정의 나무 식목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0.24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론슈타트(Kronstadt)에 ‘인천광장’이 조성됐다. 인천광장 준공식에서 우정의 나무 식목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0.24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는 또 내년 10월 ‘크론슈타트 동양무도관’ 일대 에 1만 3000㎡ 규모로 ‘인천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인천시가 2011년 연안부두에‘상트페트르부르크 광장’을 조성한데 대한 답례로, 공원 조성비용 일체를 부담하며 인천시에서 제공한 기본 설계안대로 크론슈타트에 인천공원 조성을 진행 중이다.

장병현 국제협력과장은“이번 인천광장 개장과 우정의 나무 식목, 내년에 준공될 인천공원 조성이 두 도시 간 신뢰관계를 돈독히 하고 우호교류도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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