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가 8일 발간한 청소년 언어 순화 가이드북 (제공: 여성가족부)

청소년 건강 생활 지침 제시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청소년의 올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청소년의 바른 언어 사용을 돕기 위해 ‘청소년 언어 순화 길잡이’를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청소년이 대한민국을 밝게 만듭니다’란 주제로 만든 안내책자는 청소년용과 부모용 두 가지로 나뉜다.

특히 청소년용에서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올바른 맞춤법 사용과 욕설과 유언비어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부모용에서는 자녀와 대화에서 피해야 할 말과 긍정적인 대화법의 중요성을 상세히 다뤘다.

여가부는 자녀와의 좋은 대화법,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저작권 이용법도 부록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언어 순화 가이드북과 함께 청소년 건강 생활 지침서도 여가부 산하 기관에 배포된다.

총 5가지 주제로 나뉜 ‘청소년 건강 생활 가이드북’에는 ▲아침밥 먹기 ▲건강한 놀이문화 ▲고운 말 사용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올바른 수면 방법 등이 제시됐다.

이복실 여성부 청소년가족정책 실장은 “청소년의 고운 언어 사용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계속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된 ‘청소년 언어 순화 길잡이’와 ‘청소년 건강 생활 가이드북’은 여가부 산하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해당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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