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하늘연달축제 포스터 (제공: 마포구)
마포하늘연달축제 포스터 (제공: 마포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마포구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청소년 연합 페스티벌 ‘제1회 마포하늘연달축제’를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마포구청 광장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하늘연달은 10월의 순 우리말로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을 10월에 열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청소년자치위원회, 비엠이 주관하는 마포하늘연달축제는 2018 마포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자치활동 능력과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마포구 소재 중·고등학생 2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자치위원회의 주도로 기획됐다. 구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8월 청소년자치위원회 발대식 이후 매월 정기운영회의를 갖고 구성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선정부터 부스 배치까지 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축제에는 30여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향수, 헤나,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와 메이크업,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의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문화예술공연도 함께 한다. 총3부로 구성된 공연에는 청소년 동아리의 댄스 공연과 마술쇼 등이 펼쳐진다. 특히 3부에는 청소년 축제를 위한 개그맨 윤형빈씨의 재능기부 공연이 열리며 홍대 유명 DJ와 MC가 함께하는 청소년 클럽도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에는 할로윈 데이를 기념해 할로윈 분장과 코스튬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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