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양촌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업인고용주·외국인근로자 및 농협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8.10.23
23일 논산 양촌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업인고용주·외국인근로자 및 농협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10.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23일 농축산업부문 외국인근로자 고용농업인현장교육 및 ‘고충상담창구’를 논산지역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운영했다.

외국인근로자 인권향상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후와 생활 문화·언어의 차이로 발생하는 노사간의 고충을 청취해 안정된 노사 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근로자의 인권침해 예방에도 노력하게 된다.

이날 찾아온 농업인들은 고용허가제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내년도 외국인 근로자 신청시 가점을 부여받게 되며 근로자와 함께 참석한 농업인들은 ▲노무관련 법률상담 ▲성희롱 예방교육 수강 등과 함께 5개국 통역을 지원받아 속 깊은 대화로 노사간 갈등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지준섭 농가소득지원부장은 “농협은 지난 10일 고충상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수시 현지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우수농가를 발굴·홍보·시상해 외국인근로자들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인권증진에도 노력할 것이다”며 “외국인근로자들이 농촌사회에 적응해 본인의 꿈을 이루는 동시에 우리 농촌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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