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22일 서대문 본사에서 농협금융 전 자회사 대표이사와 2018년도 3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 농협금융) ⓒ천지일보 2018.10.23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22일 서대문 본사에서 농협금융 전 자회사 대표이사와 2018년도 3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 농협금융) ⓒ천지일보 2018.10.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금융(회장 김광수)이 지난 22일 서대문 본사에서 농협금융 전 자회사 대표이사와 2018년도 3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회사별 경영이슈 사항을 점검하고 금리인상 및 환율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시하는 등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과거 ‘단순보고 중심’과 달리 ‘자유로운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회의 방식의 변경은 평소 솔직한 소통을 강조하고 임직원으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듣고자 하는 김광수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농협카드와 NH농협캐피탈의 ‘체질 개선 및 질적 성장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 회장은 농협카드에 대해 조직 효율성 및 인적 전문성을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독립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상품별·고객별 수익성 분석을 고도화해 일반 카드사 수준의 경영인프라 구축을 당부했다.

NH농협캐피탈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산업재금융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기업금융에 대해서는 심사능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취급 시 부터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광수 회장은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융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경영체질 개선으로 중장기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확립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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