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뚜언 아잉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올해 7월 착공한 베트남 발전사업 등 전력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8.10.23
김종갑 한전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뚜언 아잉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올해 7월 착공한 베트남 발전사업 등 전력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8.10.23

김종갑 한전사장,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 만나 상호 협력방안 협의

발전투자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등 전력망 기술 협력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전력이 베트남과 신뢰를 바탕으로 에너지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전력은 김종갑 한전사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뚜언 아잉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올해 7월 착공한 베트남 발전사업 등 전력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쩐 뚜언 아잉 장관은 “베트남의 전력수요성장률은 11%로 예상되는데 한전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응이손 발전소 건설사업 외에도 계속 투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갑 사장은 “전력산업계가 마주한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기회로 삼아, 한전은 전통적 전력 공급자에서 에너지플랫폼 공급자로 한 단계 발전해가고 있다”며 “베트남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에 한전은 세계적 수준의 전력망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에너지효율관리, 전기차충전, 가상발전소(VPP) 등 베트남에서의 에너지신사업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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