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성동구는 최근 성수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사회적경제 종사자 간 소통의 장 ‘마을에서 협동하다, 천명(天命)’을 열었다.

‘마을에서 협동하다’는 2013년부터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직접 기획·운영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협동의 장으로 해마다 열어왔다. 올해는 사회적경제 종사자 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결속력 강화를 위한 체육대회로 꾸며졌다.

성동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살림경제사회적협동조합, ㈜플레이콕이 공동주관하고 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쳐 종사자 등 3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는 레크리에이션, 종사자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체육활동, 네트워킹타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부대시설로 기념 포토월, 휴게존, 럭키드로우 등도 운영됐다. 이 외에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경제 현장 조직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실용적으로 설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 사회적경제 대표자를 포함한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유도하여 주체간의 단단한 네트워크 연결망을 구축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공공기관 종사자 간 만남의 장도 마련돼 민관협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성장하고 자생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