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국민수) 직원 28명은 8일 자매결연지인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성족리(이장 김홍완)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지난해 11월 자매결연하고 나서 첫 교류한 이날 일손돕기엔 국민수 검사장, 홍성관 사무국장, 김태훈 검사 등 28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우선 박상원 씨 대추농원(1만 ㎡)을 방문해 대추 따기를 돕고 김홍채 씨 논(1만 2000㎡)에서 도복 벼를 일으켜 세우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초음파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청주하나병원 의사 3명이 참여하는 무료 의료봉사와 검찰청 소속 검사 3명이 법률상담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홍완 이장은 “자매결연 후 처음 실시한 교류활동으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해보지도 않았을 농사일을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는데 함께 땀 흘리며 일을 하고나니 이웃사촌처럼 친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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