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세 번째 아이코스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3
2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세 번째 아이코스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3

아이코스3·멀티 2종 선배

내달 15일 본 판매시작

한일 등 6개국 동시판매

월정액 렌탈사용도 가능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23일 아이코스의 세 번째 신제품을 공개했다. 전세계 최초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공개된 신제품은 ‘아이코스3(IQOS3)’와 ‘아이코스3 멀티(IQOS3 MULTI)’ 두 종류로 개발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디자인, 무게, 충전속도, 청소 등을 대폭 개선했다.

아이코스3는 포켓충전기 설계부터 다시 했다. 종전 아이코스(아이코스 2.4 플러스) 대비 홀더의 충전시간이 약 40초 더 빨라져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쉘(shell) 디자인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마그네틱락’이라는 자석식 접촉단자를 사용해 홀더를 더 쉽고 확실하게 잡아줘 충전 시 접촉력을 높여준 것도 특징이다. 디자인은 옆으로 홀더를 빼는 ‘사이드오프닝’ 디자인으로 크기를 더 줄였다.

함께 선보인 아이코스3 멀티는 ‘연속사용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재충전의 기다림 없이 1회당 6분 기준, 연속 1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연속 사용시간은 60분으로 이는 경쟁사 동급제품 대비 약 70%가량 뛰어난 수준이다. 일체형 디자인으로 두께 15㎜, 무게 50g 초경량을 구현했다. 쉬운 홀더청소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두 제품의 멀티키트에는 ‘아이코스 이지클리너’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아이코스3과 아이코스3 멀티 각각 13만원, 11만원이다.

우선 오는 11월 7일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5일부터는 전국 아이코스 스토어와 일렉트로마트에서 본판매를 시작한다. 12월부터는 GS25와 CU 전국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아이코스3 골드(포켓 충전기+홀더). (제공: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3 골드(포켓 충전기+홀더). (제공: 한국필립모리스)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케어 서비스’와 월정액 서비스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아이코스 온 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는 월 1500원만 내면 ▲기기고장시 추가 무상교환(24시간 연중무휴) ▲특별 한정판과 신제품 사전구매 혜택 ▲정품 액세서리 바우처(1만 5천원) 등을 제공한다. 또 케어 서비스와 접목한 렌탈 서비스도 가능하다. 아이코스3은 월 1만 2300원, 아이코스3 멀티는 월 1만 4900원에 기기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년 이상 사용하면 기기는 개인 소유로 전환된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지난 1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는 성인흡연자들이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3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필립모리스가 3번째 아이코스인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멀티를 공개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3
23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필립모리스가 3번째 아이코스인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멀티를 공개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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