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갈대숲 전경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8.10.22
강진만 갈대숲 전경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8.10.22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은 ‘청춘, 낭만 그리고 강진만 갈대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3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이달 20~28일 진행한다.

지난 20일 개막식에는 식전행사 어린이 가을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강진군의 화합과 도약을 의미하는 개막 퍼포먼스와 다 함께 갈대밭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 축하콘서트로 진행된 갈대밭 낭만 콘서트는 설운도, 박정식, 이혜리, 현진우 등 초대가수가 출연하여 축제의 흥을 북돋웠다. 20일과 21일 저녁 8시 30분에 시작된 레이저 쇼는 가을밤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관광객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

22~25일은 ‘아짐아재’ 청춘콘서트 예선전이 진행되고 27일에는 결선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읍·면 화합의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갈대축제 기간에는 해설사와 함께 갈대밭 걷기, 갈대밭 포토체험 추억 남기기, 추억의 SNS 사진찍기, 오행시 짓기(강진만 갈대), 갈대 빗자루 만들기 체험, 갈대 다트 맞추기 체험, 갈대밭 한복체험, 갈대밭 연날리기가 상시로 운행된다. 그리고 축제장에 오면 ‘만남 먹거리장터’에서 짱뚱어, 장어, 착한한우, 추어탕 등 강진군 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군의 보물 강진만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성공적으로 개막했다”며 “남은 기간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군민이 행복한 강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강진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정연이 강진만 생태공원을 방문하여 축하무대를 펼치게 된다. 김정연은 일주일 중 3일은 시골버스 국민안내양으로 살다 보니 어딜 가든지 반색하며 엉덩이를 두드려주는 어르신들 환호 덕분에 가을축제 무대 섭외 0순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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