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북한 선수단과 임원 80여명이 참가하는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10월 29일~11월 2일)에서 개최된다.
지난 8월 평양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이 참석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는 북측 문웅 4.25체육단과 려명체육단 등이 춘천을 방문한다.
북측 선수와 임원 관계자들은 오는 2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하고 인제에 숙소를 정하고 26~27일 현지에서 적응훈련을 갖는다.
경기는 6개국 8개팀, 230여명이 참가해 A조, B조로 나눠 진행된다.
A조는 북한4.25체육단, 중국, 베트남, 강원도 선발팀 B조는 북한 려명체육단, 우즈베키스탄, 이란,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이다.
본격적인 경기는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치러지며 개막식은 A조, B조로 나눠 진행된다.
A조 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50분 강원도 선발팀과 북한 4.25체육단의 개막경기가 열리며 B조 개막식은 30일 오후 1시40분 하나은행과 북한 려명체육단의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오후 3시부터 결승전이 열리며 이어 시상식도 열린다.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 31일에는 ▲서면 애니고등학교 ▲토이박물관 ▲강촌레일바이크 ▲소양강스카이워크 등 춘천 일대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북 체육교류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경제, 교통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이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관하는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2014년 경기도 연천에서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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