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성범죄(CG).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8.10.22
경찰관 성범죄(CG).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8.10.2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현직 경찰관이 즉석만남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불법 촬영을 하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부산 중부경찰서 관할 파출소 소속 A경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다 즉석만남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과 함께 20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모텔에 들어갔다.

A경장은 침대 주변에 휴대전화를 세워 두고 여성과 신체접촉을 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을 했고 피해 여성이 곧바로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경장을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와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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