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박공연 모습. (제공: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사업단) ⓒ천지일보 2018.10.22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박공연 모습. (제공: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사업단) ⓒ천지일보 2018.10.2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0일 개막한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2018, Busan One Asia Festival)’에 이틀 동안 8만 2000여명의 관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사업단이 엑소, 워너원, 세븐틴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 11팀이 대거 등장한 개막공연에 국내외 총 3만 6000여명의 관객이 방문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한 개막 공연은 부산 시민 100여명과 개그우먼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함께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뒤이어 ‘(여자)아이들’ ‘에이스(A.C.E)’ ‘더보이즈’ 등 핫한 신인 아이돌들까지 가세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EXID의 멤버 하니는 특별 MC로 무대에 등장했다. 이 외에도 ‘워너원(Wanna One)’의 강다니엘, 부산 출신 셀럽 배정남과 김충재, ‘세븐틴’의 우지와 승관, ‘워너원(Wanna One)’의 황민혁이 릴레이 MC로 자리를 빛냈다.

아시아 No.1 페스티벌의 명성에 걸맞게 ‘워너원(Wanna One)’ ‘NCT127’ ‘세븐틴(Seventeen)’ ‘엑소(EXO)’는 등장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개막 공연은 개별여행객(FIT) 8900여명과 그룹관광객(GT) 6800여명 등 총 1만 6000여명의 외국인이 현장에 방문해 아시아 No.1 한류페스티벌임을 입증했다.

2018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파크콘서트 현장사진. (제공: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사업단) ⓒ천지일보 2018.10.22
2018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파크콘서트 현장사진. (제공: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사업단) ⓒ천지일보 2018.10.22

현장에 방문한 싱가포르 관람객 응민징씨는 “K-POP을 좋아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일정에 맞춰서 부산에 방문하게 됐다”며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해운대 바다까지 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하는 등 문화 관광 도시로서의 부산을 알릴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21일 부산 시민공원에서 진행한 ‘파크콘서트’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3만 3000명의 시민이 참여한 파크콘서트는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시립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 스카 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 신인 여자 아이돌 ‘체리온탑’과 ‘페이버릿’ 등이 등장했다.

감성 보컬 ‘케이윌(K.WILL)'은 대표곡들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시민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실력파 보컬 ‘청하’는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4인조 그룹인 ‘뉴이스트W'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한류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파크콘서트에 참여한 김민정(40대, 주부)씨는 “피크닉처럼 잔디밭에서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다”며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다양한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BOF랜드에도 부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주말에만 1만 1000명 이상이 방문한 BOF랜드는 오는 28일까지 K-POP을 비롯해 뷰티, 패션, 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BOF 사업단은 “이번 개막공연은 역대 최다 관객이 운집해 명실상부 아시아 No.1 한류 페스티벌임을 입증했다”며 “오는 28일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K-콘텐츠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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