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사진 (제공: 연희집단 The 광대)
공연사진 (제공: 연희집단 The 광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명나는 연희극을 만나볼까.

21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과 (사)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에 따르면, ‘굿모닝 광대굿(연희집단 The 광대)’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무대에 오른다. 이는 기업과 재단이 함께 매칭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에 선정된 것이다.

강남권의 랜드마크인 코엑스의 오디토리움(1080석 규모)에서 공연되는 ‘굿모닝 광대굿’은 가장 한국적인 종합예술인 ‘굿’의 형식을 대중적인 장르인 ‘연극’의 틀에 담아 젊은 연희자들이 현대적 해석으로 선보이는 창작극이다.

망자를 위해 펼쳐지는 오구굿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의미와 행복을 다루며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예술단체가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통한 실제적인 지원으로 공연을 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기업이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창작작품과 연계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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