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원, 수급 안정 때까지 시행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중국산 배추 검역이 강화된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최근 배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중국산 배추 유통이 늘고 있다며 특별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검역원이 주로 하는 일은 해외 병해충 유입 방지 작업. 검역원은 1일부터 수급안정 시점까지 현장 검역 인원을 2배 이상 증원하고 표본 검사도 확대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현장 검역 인원은 1명 정도이지만 2~3명으로 늘어나며 2%대의 표본 검사 수량도 3~4%대로 올리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국립식물검역원 관계자는 “중국산 배추가 늘어나 공휴일에도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에 검역관을 파견해 현지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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