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현지시간)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 참석차 덴마크 코펜하겐의 카스트룹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코펜하겐=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현지시간)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 참석차 덴마크 코펜하겐의 카스트룹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 결과를 놓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서는 기후 변화대응이 현실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시기와 방법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리유치원에 뿔난 엄마들이 책임자 처벌과 국공립유치원 확충 등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 유럽순방에 엇갈린 평가… “북한 대변” vs “기대 이상”☞(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 결과를 놓고 보수 정당과 진보 정당의 평가가 확연하게 갈렸다. 20일 문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통령이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할 것이 아니라 확고한 국제공조 속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공조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출처: 뉴시스)

文대통령, P4G 회의서 “亞 참여해야 기후변화대응 현실화”☞(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제협력이 이뤄져야만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하다며 선진국이나 국제기구들의 포용적인 도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코펜하겐의 대니쉬 라디호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많은 아시아 국가가 제조업 중심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추구하며 환경생태 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로마 바티칸 교황궁 교황 집무실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로마 바티칸 교황궁 교황 집무실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성사 시기는… 내년 초 유력☞(원문보기)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에서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하겠다고 밝혀 방북 시기와 방법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교황의 방북은 내년 5월 전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혔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치하는엄마들이 20일 서울 중구 시청역 4번 출구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에서 아이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0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치하는엄마들이 20일 서울 중구 시청역 4번 출구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에서 아이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0

[현장] 비리유치원에 ‘뿔난’ 엄마·아빠들 “에듀파인 무조건 도입”☞(원문보기)

“비리유치원 퇴출해 국공립유치원 확충하라. 비리유치원 키운 교육부는 사죄하라!” 20일 나들이를 떠나야 할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서울 중구 시청역 4번 출구 앞으로 모여들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엄마들만 몰랐다! 엄마들이 바꾼다! 유아교육·보육·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를 열고 책임자 처벌과 국공립유치원 확충 등을 요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아이와 함께 보라색 풍선과 ‘비리유치원 퇴출 국공립 확충!’ ‘비리유치원 키운 교육부는 사죄하라’ ‘엄마! 비리유치원 가기 싫어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를 규탄했다.

폼페이오 “열흘 뒤 북미 고위급회담”… 2차 정상회담 내년 초 열릴 듯☞(원문보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북미 간 고위급 회담 일정표를 제시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날짜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개최로 예상됐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열흘 후 무렵 북측 당국자와 회담을 개최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면했을 때 북한 비핵화를 향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 정부의 대북제재 해제 검토와 관련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 정부의 대북제재 해제 검토와 관련 "우리의 승인 없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두 얼굴’의 美… 北엔 비핵화 요구하면서 핵전력 증강 가속화☞(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거리 핵무기 폐기 조약(INF)의 파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음 주 러시아에 통보할 계획이란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란 핵협정 파기를 선언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해온 트럼프 행정부가 이중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한 후 산책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한 후 산책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美고위관리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초 열릴 가능성”☞(원문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일부 기자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학교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채용 필기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떠나고 있다. 금융권의 공기업 또는 공공성을 띠는 기관 9곳은 올해 하반기 680명 채용을 확정했다. 이날은 9곳 중 한국수출입은행 등 8곳의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출처: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학교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채용 필기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떠나고 있다. 금융권의 공기업 또는 공공성을 띠는 기관 9곳은 올해 하반기 680명 채용을 확정했다. 이날은 9곳 중 한국수출입은행 등 8곳의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출처: 연합뉴스)

일제히 채용 필기시험 치른 금융공기업… 1.5~4배수 선발☞(원문보기)

금융기관과 금융공기업이 20일 오전부터 일제히 필기시험을 치렀다. 이번에 시험을 치른 곳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등이다. 금융공기업들은 필기시험으로 최종 합격 인원의 1.5~4배수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각 기업에 따라 면접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일본 이와쿠니 해병대 공군기지에 배속된 F-35B 2대가 군산 공군기지에서 신속한 재무장과 재급유를 위한 가상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일본 이와쿠니 해병대 공군기지에 배속된 F-35B 2대가 군산 공군기지에서 신속한 재무장과 재급유를 위한 가상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국방부 “비핵화 외교노력 지원위해 ‘비질런트 에이스’ 유예하기로”☞(원문보기)

국방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미국 측과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의 유예를 협의했다. 국방부는 20일 입장자료를 내고 “한미 국방장관은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