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사회적경제조직·비영리기관단체 등 대상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오는 2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정부 일자리예산 설명회’ 개최한다. 설명회는 문재인 정부 현안 과제인 실업 문제 해결과 정읍지역 내 일자리 수행 기관들 및 공무원들이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는 최근 경제지표와 고용 상황이 악화하면서 내년도 일자리 예산으로 23조원을 편성했다. 정읍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일자리 만들기는 정부의 최대 현안으로 보고 지역주도형 일자리를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고용률을 높이는데 시정 역량을 최대한 쏟을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하는 청년과 공동체 등 다양한 일자리 유형을 설명하고 일자리 창출 수행기관들이 필요로 하고 제안하는 일자리 수요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 이를 토대로 다음 달 말,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키로 했다. 이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1월 합동 취업박람회를 거쳐 인원을 선발하고 수행기관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일자리 만들기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협력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이에 따라 정읍지역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과 같은 사회적 경제조직을 비롯해 지역농협과 자활센터, 노인복지관, 공동체 등의 비영리기관단체와 시청 부서별 공무원 등 민·관이 함께하는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추가로 현장에서 필요한 일자리가 발굴되면 적극적으로 정부 일자리 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청년일자리는 지역 정착지원형과 민간취업 연계형, 창업 투자 생태계 조성형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지역 정착 지원형은 수행기관이 고용을 승계할 경우 수행기관에 연 2400만원의 인건비와 직무교육비 등을 2년간 지급한다. 민간 취업 연계형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행기관이 인턴을 고용하는 경우 연 2250만원의 인건비를 1년간 제공한다. 또 창업 투자 생태계 조성형은 신규 창업이나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를 제외한 창업 공간 조성을 위한 장소제공과 리모델링 비용을 비롯한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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