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후 포스트시즌 첫 패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팀의 월드시리즈(WS) 진출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에서 무너졌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만에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해 조기 강판됐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시속 93마일(151㎞)짜리 직구를 던지는 등 전력투구를 했다. 하지만 회심의 변화구가 밀워키 타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류현진은 1회에만 4연속 안타를 맞는 등 안타 5개를 맞았다.
2회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커브가 상대 타선에 간파 당하면서 크리스티안 옐리차와 브론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3회 하위타순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기록하고 4회 시작 전 교체됐다.
LA 다저스는 2-7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면서 류현진도 패전투수가 됐다.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한 뒤 포스트시즌 첫 패전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 진 다저스는 3승 3패 동률을 이뤄 21일 최종 7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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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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