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재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지나치고 있다.임 전 차장은 법원행정처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각종 재판거래 의혹 문건을 작성하거나 작성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재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지나치고 있다.임 전 차장은 법원행정처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각종 재판거래 의혹 문건을 작성하거나 작성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6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4번째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팀은 20일 오전 9시 30분 임 전 차장을 소환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에 대해 추가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임 전 차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한 이후 16일 2차 소환, 18일 3차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낸 민사소송에 임 전 차장이 개입한 의혹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 전 차장은 검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는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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