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한 후 산책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한 후 산책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교도통신도 내년 초 개최 보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일부 기자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교도통신도 미국 관리를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발언은 오는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예상됐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선거 유세가 너무 바쁘다”며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달 말쯤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내비쳤다.

폼페이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미국의 소리(VOA)와 인터뷰를 하고 “1주 반 안에 나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이 여기에서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회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비핵화에 대한 또 다른 큰 진전을 이룰 진정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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