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주호의 풍경을 담은 광주 호수생태공원 누리길.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0.20
무등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주호의 풍경을 담은 광주 호수생태공원 누리길.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0.20

0.8㎞ 구간 무장애 데크 산책로 설치… 쉼터 3곳 마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광주호 호수생태원 누리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호수생태원 누리길은 무등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주호의 풍경을 가까운 곳에서 감상하며 자연 생태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된 사업으로 2017년 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광주시는 국비 10억원 등 총 13억원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광주호 둘레를 따라 0.8㎞ 구간의 수변 데크길을 설치했다.

특히 누리길은 이미 설치된 호수생태원 데크 산책로 1.68㎞ 구간과 연결돼 광주호의 아름다운 수변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 누리길 곳곳에 3곳의 쉼터를 마련하고 계단 등을 제거한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해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노약자들과 휠체어, 유모차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삼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은 “누리길을 광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무등산의 시원한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호수생태원 내 판문점 도보다리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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