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벨기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프 벨기에 국왕의 내년 3월 국빈 방한을 초청했다.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을 위한 제8차 회의가 서울에서 4일간 열렸지만 최종 타결을 하지 못했다. 다음번 회의는 내달 미국에서 열린다. 산업은행(산은)이 한국지엠(GM)의 신설 법인 설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벨기에 국왕, 내년 3월 국빈 방한··· 문대통령 아셈 갈라만찬서 초청 ☞(원문보기)

벨기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프 벨기에 국왕의 내년 3월 국빈 방한을 초청했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아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필리프 국왕에게 일정상 이번에 접견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했다. 만찬에서 문 대통령의 왼쪽에는 필리프 국왕이 앉았고, 오른쪽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앉았다.

◆한미 방위비 협상 8차회의 결국 타결 안돼… 다음 달로 미뤄 ☞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을 위한 제8차 회의가 서울에서 4일간 열렸지만 최종 타결을 하지 못했다. 다음번 회의는 내달 미국에서 열린다. 19일 외교부는 “한미 양측은 서울 국방연구원에서 16~17일 회의에 이어 18~19 양일간 회의를 연장해 미결 쟁점에 대해 집중적인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산업은행, 한국GM 신설 법인 설립… “깊은 유감” ☞

산업은행(산은)이 한국지엠(GM)의 신설 법인 설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한 산은이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된 주총에 대해 개최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19일 한국GM은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주총을 열고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GM의 2대주주인 산은은 주총에 참여하려 했으나 한국GM 노동조합의 방해로 주총을 참석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지엠(GM)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19일 오후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한국지엠 주주총회 장소로 알려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본사 사장실로 진입하려다가 한국지엠 노조원들에게 막혀 되돌아가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한국지엠(GM)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19일 오후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한국지엠 주주총회 장소로 알려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본사 사장실로 진입하려다가 한국지엠 노조원들에게 막혀 되돌아가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한·영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논의 ☞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정착 등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문 대통령과 메이 총리의 회담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벨기에 브뤼셀 아셈 회의장인 유로파 빌딩에서 열렸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9월 뉴욕 유엔총회 계기에 이어 두 번째다.

◆WSJ “北비핵화 두고 한미 분열 커져… 양국 목표 달라” ☞

북한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싸고 한국과 미국 사이에 분열이 커지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신문은 서울발 보도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려 하나 한국은 제재를 완화해 북한의 고립을 줄이려 한다고 이같이 전했다.

◆“창호야!… 모두 부디 잘 가거라” 눈물 속 거행된 ‘히말라야 원정대 합동영결식’ ☞

히말라야 등반의 새로운 등산로 개척에 나섰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숨진 5명의 합동영결식이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엄수됐다. 합동영결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한 산악인들, 서울시립대 관계자들, 일반인 조문객 등이 참석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코리안웨이-구르자히말 원정대 故김창호, 故임일진, 故유영직, 故이재훈, 故정준모 산악인 합동 영결식에서 유가족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코리안웨이-구르자히말 원정대 故김창호, 故임일진, 故유영직, 故이재훈, 故정준모 산악인 합동 영결식에서 유가족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9

◆[2018국감] 이재명 “국감, 개인사항 조사하는 자리 아냐”… 경기도 국감 여야 충돌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는 도민의 정치적 선택을 받은 도지사의 개인적 사항을 조사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19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이재명 지사가 정치활동을 하면서 진행한 제소 현황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자 이 지사가 이렇게 말했다.

◆김동연 “유류세 인하 靑과 협의중… 다음주 발표 대책 포함 고려”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청와대와 부처 등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음 주 발표 대책에 가능하면 포함시킬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사립유치원 내년 상반기까지 50여곳 감사… 인력 부족 ‘우려’ ☞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대책으로 대형·고액유치원 종합감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사립유치원은 올해 4월 1일 기준 국내 전체 유치원 876곳 중 650곳으로 74.2%를 차지한다. 서울은 2017년 기준 922곳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사립유치원이 두 번째로 많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현장 인근 주민들 “마음 아파… 명명백백 밝혀야”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발생한지 5일째인 19일 서울 강서구 사건 현장 근처에서 애견샵을 운영하는 박지선(가명, 여)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찾은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꽃들이 놓여있었다. 근처를 지나는 주민들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9일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현장에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국화꽃이 놓여있다. ⓒ천지일보 2018.10.19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9일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현장에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국화꽃이 놓여있다. ⓒ천지일보 2018.10.19

◆뚝 떨어진 서울 아파트 상승폭… 연말 마이너스 관측도 ☞

잇단 규제에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매수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매주 0.5% 이상씩 오르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던 8월 말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4분의 1수준으로 8.27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조만간 마이너스 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 채용 특혜논란 ‘서울교통공사’ 감사 청구 ☞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는 23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다. 서울시 산하인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월 1일 1285명을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이 가운데 108명이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친·인척인 것으로 확인됐다. 약 8%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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