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섭 한국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관세청 고석진 심사정책국장이 AEO 인증을 획득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8.10.19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관세청 고석진 심사정책국장이 AEO 인증을 획득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8.10.19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19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협력 중소수출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AEO 인증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동반성장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AEO 공인획득사업은 협력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대외무역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수출입관련 법규가 정하는 사항 준수여부를 평가하는 법규준수도(70점 이상)와 재무건전성(신용평가·수출향상 노력)을 사전 심사했다

한돌펌프 등 9개 중소기업이 사업에 선정됐고 이후 ▲사내출입통제시스템 구축 ▲통제구역관리 ▲수출물품안전수송을 위한 설비 등 까다로운 인증조건을 만족키 위한 참여기업의 노력으로 최종적으로 8개社가 ‘A’등급의 AEO 공인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고석진 관세청 심사정책국장은 “공공기관인 서부발전의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AEO 공인획득은 복잡한 준비과정으로 어려움은 있다”며 “이를 통해 체득한 노하우와 인증을 통해 간소화된 통관절차 등은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수출강소기업으로서 거듭나는데 커다란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도 “현재 미·중 무역전쟁 및 자국제품 보호를 위한 수입산 규제 등 글로벌 교역관계는 날로 악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이번 AEO 공인획득사업이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2016년 9월 관세청과의 업무협약 이래 총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AEO 공인인증 지원사업을 수행 지금까지 18개 기업이 ‘A’등급의 AEO 공인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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