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서울 아파트 상승폭… 연말 마이너스 관측도
뚝 떨어진 서울 아파트 상승폭… 연말 마이너스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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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1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1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천지일보 2018.9.11

서울 아파트값 0.13% 올라

8월말 대비 상승폭 4분의 1

이사철에도 전세시장 잠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잇단 규제에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매수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매주 0.5% 이상씩 오르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던 8월 말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4분의 1수준으로 8.27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조만간 마이너스 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하는데 그쳤다. 8월 말 이후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분위기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0.08%로 지난주 0.16%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졌다.

집값 상승폭 확대는 멈췄지만 매도 대기자들이 쉽게 호가를 낮추지 않으면서 오름세는 유지되고 있다.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4%)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며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서울 전역에서 매수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세가 꺾이면서 강북, 도봉, 동작, 성동, 영등포 등 서울 25개구 중 5곳이 보합으로 이번 주 전환됐다.

서울은 ▲송파(0.30%) ▲성북(0.28%) ▲구로(0.27%) ▲노원(0.24%) ▲관악(0.23%) ▲동대문(0.20%) ▲서초(0.16%) 등이 올랐다.

송파는 대출 규제로 인해 거래가 위축된 상태지만 그간 가격이 많이 오른 중소형 아파트와의 ‘키 맞추기’로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장미 1차 등의 중대형 면적이 2500만원씩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7%) ▲산본(0.15%) ▲광교(0.14%) ▲동탄(0.12%) ▲일산(0.11%)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17%) ▲구리(0.16%) ▲광명(0.14%) ▲남양주(0.14%) ▲용인(0.10%) 순으로 올랐다.

반면 ▲안성(-0.10%) ▲안산(-0.05%) ▲평택(-0.04%) ▲군포(-0.0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14는 “9.13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더 높아지면서 매매시장의 거래량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세시장도 가을 이사철이 무색할 만큼 조용하다. 서울이 0.03% 오르는데 그쳤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은 ▲관악(0.15%) ▲마포(0.10%) ▲종로(0.10%) ▲구로(0.09%) ▲송파(0.08%) 등이 올랐다. 가을 전세수요 움직임이 미미한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은 전셋값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신도시는 ▲광교(0.06%) ▲분당(0.03%) ▲위례(0.02%) 순으로 올랐고 ▲산본(-0.08%) ▲평촌(-0.03%) ▲동탄(-0.01%)을 내림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광명(0.11%) ▲군포(0.11%) ▲성남(0.11%) ▲김포(0.07%)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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