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모항해수욕장에서 왕포마을에 이르는 6코스 쌍계재 아홉구비길과 왕포마을에서 곰소염전으로 이어지는 7코스 곰소 소금밭 길을 환상적인 결정을 자랑하는 부안 마실길 가을 코스로 추천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8.10.19
부안군이 모항해수욕장에서 왕포마을에 이르는 6코스 쌍계재 아홉구비길과 왕포마을에서 곰소염전으로 이어지는 7코스 곰소 소금밭 길을 부안 마실길 가을 코스로 추천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8.10.19

6코스 쌍계재 아홉구비길 등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모항해수욕장에서 왕포마을에 이르는 6코스 쌍계재 아홉구비길과 왕포마을에서 곰소염전으로 이어지는 7코스 곰소 소금밭 길을 환상적인 부안 마실길 가을 코스로 추천했다.

쌍계재 아홉구비길은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다정한 사람과 함께 추억을 나누기 좋은 구간으로 가을 낙엽이 아름답고 시원한 시누대길이 있어 탐방하기 좋은 코스다.

특히 한 소녀가 푸른 치마를 두르고 앉아 있는 듯한 쌍계숲을 헤치고 백성의 마동제 배고팠던 이야기를 듣는다 치면 어느새 고향의 흰 까치소리를 뒤로하고 포구 중의 왕 왕포마을로 이어진다.

왕포마을 구간은 숲이 우거져 있고 해안 바닷가를 따라 마실 길이 조성돼 가을탐방에 적격이다. 곰소 소금밭 길은 갯벌을 바라보며 방조제와 농로 길을 이용하는 구간으로 염전바닷길도 아니고 숲길도 아닌 넓은 갯벌을 막아 만든 제방 길을 종종 걸어야 한다.

광대한 갯벌과 칠산어장을 바라보며 곰소항에 이르면 무기염류가 풍부한 천일염으로 담은 맛깔 나는 곰소젓갈 백반으로 시장기를 달래고 전국에서 유명한 곰소염전까지 연결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 마실길은 구간마다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와 더불어 격포항 주변에는 전어와 꽃게가 풍년을 이뤄 탐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이름 모를 야생화가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 노을이 아름다운 부안 마실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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