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일본 고객 유치를 위해 갓세븐 팬미팅을 진행한다. 갓세븐 이미지. (제공: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일본 고객 유치를 위해 갓세븐 팬미팅을 진행한다. 갓세븐 이미지. (제공: 신세계면세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갓세븐(GOT7)과 함께 돌아온 일본 관광객을 공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0일 GOT7과 일본 팬들과 만나는 ‘슈퍼 럭키 데이 위드 GOT7, 프레젠트유(Super Lucky Day with GOT7 <Present: YOU>)’을 개최한다. 일본 관광객 대상 두 번째 팬 미팅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그중 일본 관광객은 131만명으로 18% 증가했다. 이는 남북 관계 개선과 일본 내 K팝을 필두로 하는 한류붐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국가도 관광 교류 이래 6개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이에 발맞춰 일본인 관광객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한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GOT7은 최근 팬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은 정규 3집 앨범인 ‘Present : YOU’를 선보이며 각종 앨범 차트 정상을 석권해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GOT7의 신곡 ‘럴러바이(Lullaby)’를 비롯한 주요 히트곡 공연, 미니 토크쇼, 단체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팬미팅 참석자들에게는 강남점 및 명동점에서 사용 가능한 1인당 10만원 상당의 사은카드도 증정한다. 한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GOT7의 다양한 굿즈 제품은 상반기에 모두 소진됐으며 이번 팬 미팅을 계기로 다시 제작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류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아시아 지역 관광객의 방한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한류 콘텐츠의 경험을 기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니즈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8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참가하고 일본인 대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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