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환경교육한마당 포스터 (제공: 서울시)
제3회 서울환경교육한마당 포스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와 서울환경교육네트워크(SEEN)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제3회 서울환경교육한마당’을 광화문 중앙광장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서울환경교육한마당은 환경교육 관계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축제로 이번 행사는 ‘일상으로 스며드는 환경교육,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서울‧아시아 환경교육 포럼’, ‘환경교육 전시‧체험부스 운영 기념식’, ‘그린 놀이터’, ‘인형극’ 등이 있다.

18일 서소문청사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환경교육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협력과 학습 그리고 공동실천’을 주제로 ‘서울‧아시아 환경교육포럼’을 진행했다. 일본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추진전략 및 실천’, 대만의 ‘미세먼지 측정과 예보를 통한 대응활동’, 중국의 ‘동화로 들려주는 생태이야기’ 등 나라별 환경교육 모델을 소개‧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19일과 20일에는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환경교육과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해당 부스에는 13개 환경교육 단체와 5개 자치구, 에너지수호천사단 등이 참가한다.

각 부스에서는 환경교육 전문가 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도서‧영상‧사진‧활동용 교재 등 환경 교육에 활용되는 교재공구를 직접 눈으로 보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또한 20일 오후에는 환경교육한마당 기념식이 광화문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기념식에는 환경교육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플라스틱 없는 서울’ 다짐 퍼포먼스, 환경교육 토크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는 그린 놀이터와 태양열로 움직이는 놀이터인 ‘에너지카 해로와 해요’ 등이 준비돼 있으며, 환경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 인형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우리 미래세대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책임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환경교육은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시는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환경교육을 활성화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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