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응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지원코자 구급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 KB손해보험) ⓒ천지일보 2018.10.18
KB손해보험이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응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지원하고자 구급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 KB손해보험) ⓒ천지일보 2018.10.1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응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지원하고자 구급키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KB손해보험이 진행 중인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을 통해 이들의 원활한 국내 생활을 돕고자 했다.

​KB손해보험은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 중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지난 8월부터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득이한 사고 발생 시 응급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에 상시 휴대 가능한 구급키트 500개를 제공한 것이다.

​구급키트는 인천 남동구 내에서 정착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급됐으며 상해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붕대 ▲지사제 ▲습윤 밴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1회용 마스크 ▲에어파스 ▲영양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가 용이코록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응급조치 가이드를 첨부했으며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인천 주안동 드림평생교육원에서 열린 한국어교실에서 구급키트를 제공받은 베트남 국적의 반박씨는 “KB손해보험에서 지원해 준 한국어교실과 구급용품 덕분에 외로운 타지 생활 속에서도 든든한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과 지난해 두 차례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의 심적 안정 및 국내에서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을 돕고자 장학금도 지속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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