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수학축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원리를 즐기는 수학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0.18
지난해 광주 수학축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원리를 즐기는 수학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0.18

수학보드게임대회, 수학마술, 수학클리닉·미션 구성
학교 급별 총 65개 체험코너 운영, 수학놀이터 마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수학, 같이 학(學)까?’를 주제로 오는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8 광주수학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교육청 직속기관인 광주교육정보원이 준비한 2018 광주SW(소프트웨어)체험축전과 연계해 융합 과정으로 운영된다.

2018 광주수학축전은 ‘수학체험한마당’ ‘수학미션’ ‘수학보드게임대회’ ‘프로그램수학’ ‘수학마술’ ‘수학클리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수학축전엔 수학교육 연구학교, 수학나눔학교, 수학탐구대회 및 학생수학동아리 운영 학교 등 광주 312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초·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 일반시민 등 약 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학체험한마당’에선 학교 급별로 총 65개의 체험코너를 운영해 수학의 원리를 함께 즐기며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유아부터 모든 연령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수학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또한 ‘수학미션’은 2인 또는 3인 1팀으로 80팀이 참여해 수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해결하게 된다. 그리고 수학 관련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수학클리닉’이 신설돼 운영되며, ‘수학보드게임대회’, GeoGebra를 활용한 ‘프로그램수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광주수학축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놀이를 통한 수학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0.18
지난해 ‘광주수학축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놀이를 통한 수학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0.18

광주시교육청 지홍대 장학사는 “올해 5회가 되는 광주수학축전은 한 걸음 더 발전해 학교 급별로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다”며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수학축전으로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대중에게 수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인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 진행되는 ‘2018 광주SW체험축전’은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70여 개 체험부스, SW체험미션, 오픈워크숍 등을 마련해 학생·학부모와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언플러그드 활동,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3D프린터, 햄스터, EV3로봇 등 피지컬 컴퓨팅 활동을 통한 SW교육 체험을 제공해 학생들이 수학과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마인크래프트와 레고EV3를 활용한 미션해결 경진대회도 진행돼 참여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정보원 노정현 교육연구사는 “올해 제1회가 되는 광주SW체험축전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 모두 소프트웨어의 즐거움을 알고 느끼고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창의력과 사고력 중심의 SW교육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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