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美 실리콘밸리와 연계한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제공: 한양대학교)
한양대, 美 실리콘밸리와 연계한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 창업지원단(단장 유현오)은 청년들의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및 촉진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안상석)와 함께 ‘한-실리콘밸리 투자연계 글로벌 창업경진대회(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월 양 기관이 글로벌 창업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양 기관은 참가자들의 글로벌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대학생, 석‧박사 및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접수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경진대회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roups/gsc2018)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팀은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와 연계를 통한 팁스(TIPS) 프로그램 참여, 대학창업펀드 및 엔젤모펀드 등의 투자유치 기회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실리콘밸리 한인회에서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한인회관 내 코워킹 스페이스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유 단장은 “한양대는 최근 대학창업펀드, 팁스, 엔젤모펀드 등에 선정되며 70억여원 규모의 자체 투자펀드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창업선도대학”이라며 “글로벌 창업역량을 지닌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해 투자유치 기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왕록 실리콘밸리 한인회 청년리더십팀장은 “본 경진대회를 통해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합쳐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특히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멘토단의 밀착 멘토링으로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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